아무리 양치를 해도 사라지지 않는 구취, 목 안쪽의 묘한 이물감… 혹시 편도결석 때문일 수 있습니다. 작지만 불쾌한 증상을 유발하는 이 결석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문제입니다.
편도결석의 정의, 주요 증상, 발생 원인, 자가진단법부터 자가 제거 방법, 병원 치료 및 재발 방지 습관까지 총정리한 안내서입니다.
1. 편도결석이 생기는 이유
편도는 면역 기능을 담당하지만 내부에 움푹한 홈(크립)이 있어 음식물 찌꺼기, 세균, 점액 등이 고이기 쉬운 구조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물질이 석회화되어 결석으로 변하게 되며, 특히 구강 관리가 부족하거나 입호흡 습관, 만성 편도염이 있는 경우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대표 증상 및 자가진단
- 이물감: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
- 지속적인 구취: 양치를 해도 없어지지 않는 입 냄새
- 작은 결석 배출: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튀어나오는 알갱이
- 편도 통증: 편도 부근의 불쾌한 통증 또는 간질거림
- 귀의 불편함: 목과 연결된 신경 때문에 귀에도 통증 전달 가능
주된 발생 원인
깊은 편도소협
선천적으로 편도에 깊은 홈이 있는 경우,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이 쉽게 쌓이고 배출되지 않아 결석 형성이 쉬워집니다.
구강 위생 부족
혀와 인후까지 충분히 닦지 않으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편도결석이 잘 생깁니다.
반복되는 편도염
만성 염증으로 인해 편도 조직에 변화가 생기며 찌꺼기가 쌓이기 쉬운 구조가 형성됩니다.
입으로 숨 쉬는 습관
입호흡은 구강을 건조하게 만들고 세균 번식 환경을 조성해 결석이 쉽게 생깁니다.
수분 섭취 부족
침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으면 자정 작용이 약해져 편도 내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4. 제거 방법 안내
자가 제거
- 면봉 사용: 입을 벌리고 거울을 보며 결석을 살살 눌러 제거
- 구강 세정기: 낮은 압력으로 편도 방향에 분사해 결석 분출 유도
병원 치료
- 이비인후과 방문: 큐렛 또는 흡입기 사용으로 안전하게 제거
- 항생제 처방: 염증이 동반된 경우 병행 치료
- 편도 절제 수술: 재발이 잦거나 크기가 큰 경우 고려
5. 예방 및 관리법
- 식후 양치: 음식 찌꺼기 제거를 위한 기본 습관
- 혀 클리너 사용: 혀에 쌓인 세균을 제거
- 가글 습관화: 항균 성분이 들어간 구강 세척제로 입 안 세균 억제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리터 물 섭취로 침 분비 유지
- 입호흡 줄이기: 비강호흡을 통해 구강 건조 예방
자주 묻는 질문
Q1. 편도결석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A. 편도결석 안에는 황을 포함한 세균과 단백질 찌꺼기가 있으며, 이들이 부패하면서 강한 악취를 발생시킵니다.
Q2. 결석을 그냥 두면 어떻게 되나요?
A. 소형 결석은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지만, 큰 결석은 염증을 유발하거나 입 냄새의 원인이 되므로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3. 집에서 제거해도 괜찮을까요?
A. 표면에 가까이 위치한 작은 결석은 면봉이나 구강세정기로 자가 제거가 가능하나,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Q4.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하나요?
A. 이비인후과에서는 특수 흡입기나 큐렛 등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제거하며, 필요 시 항생제나 절제술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Q5. 자주 생긴다면 수술이 필요한가요?
A. 재발이 잦고 불편이 크다면 편도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으나, 이는 마지막 수단입니다.
Q6. 어린아이에게도 생길 수 있나요?
A. 드물지만 만성 편도염을 자주 앓는 아이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소아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Q7. 임신 중에도 제거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다만 항생제를 사용해야 할 경우엔 산부인과와 협의 후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Q8.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A. 식사 후 양치, 혀 클리닝, 수분 섭취, 입호흡 방지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편도결석은 불쾌한 증상과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 파악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예방하거나 개선할 수 있습니다. 무심코 넘겼던 구취와 이물감이 편도결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부터 실천하며 건강한 구강 상태를 지켜보세요!
※ 이 정보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